충호안보연합

 
자유게시판
경조사
동호회
정책제언
전우찾기
 
 
 Home >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건망증
작성자 조성구 등록일 2019-04-05 조회수 35759
첨부파일

건망증


문학평론가 김현의 유고집
'행복한 책읽기'엔 이런 말이 나온다.
"한창기 씨가 어느 날 갑자기 물었다.
'건망증이 심하다'를 옛날에는 어떻게 썼는지
아십니까?" 옛날이래 봤자 일제 강점기 얘기겠다.
"모르겠는데요."
"'잊음이 많다'예요."


- 강운구 외의《특집! 한창기》중에서 - 


이제는 거의 잊혀져 가는
'뿌리깊은 나무'의 고 한창기 사장.
아마도 근래 우리말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
잊혀진 옛말에서 본디 우리말을 애써 찾았고,
우리 말이 외래어에 오염되어가고 있는 것을

사무치게 가슴 아파한 사람.

한창기! 뿌리깊은 나무!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아쉽네요.
잊음이 많습니다.


좋은 추억은 잊음이 없었으면 좋겠고.

좋지않은 추억은 빨리 잊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9년 4월 5일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아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성구-

 
번호 제 목 작성 날자 조회
175 그런 사람 있다 조성구 2019-05-02 37942
174 가슴은 안다 조성구 2019-05-01 36868
173 피곤한 화요일 밤 조성구 2019-04-30 36498
172 이 뜰의 계절 곁에 머물고 싶다 조성구 2019-04-25 37149
171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조성구 2019-04-23 36058
170 숨이 막힌다 조성구 2019-04-17 37483
169 세월호 참사 이후 조성구 2019-04-16 36134
168 열심히 공부해라 조성구 2019-04-15 36309
167 맞물려 균형을 이룬다 조성구 2019-04-12 36666
166 '텅 빈 공간'으로 가는 이유 조성구 2019-04-11 35177
이전 10 개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10 개
 
 
 
 

(사)충호안보연합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0, 812호(가락동, 세화빌딩) | 대표 : 임병택 | 개인정보취급관리자 : 박광호
전화번호 : 02)778-4202 | 팩스 : 02)773-8828
COPYRIGHT © (사)충호안보연합 . http://www.chnsu.kr All Rights Reserved.